영화 '매드맥스'와 '스파이'가 박스오피스 1~2위를 점령하고 쌍끌이 흥행 중이다.
두 작품 모두 개봉 전에는 국내에서 아주 큰 관심을 받던 작품은 아니라는 점에서 입소문의 위력을 입증하고 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매드맥스'는 지난 25일 전국 730개 스크린에서 28만1,829명을 동원, 누적 212만1,575명을 기록 중이다. '매드맥스'에 이어 2위에 오른 '스파이'는 이날 665개 스크린에서 25만4,467명을 추가해 누적 90만3,821명을 기록 중이다.
두 작품 합쳐 50만명이 넘는 관객수를 동원, 쌍끌이 흥행에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매드맥스'는 핵전쟁 후 22세기를 배경으로 독재자 임모탄으로부터 쫓기는 추격적을 '미친 액션'으로 풀어내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스파이'는 CIA 내근직에 머물던 여성 스파이가 현장에 투입되는 이야기를 강도 높은 웃음으로 플어내 극장을 초토화시킨다는 반응이다.
3위에는 '악의 연대기', 4위에는 '간신', 5위에는 '홈'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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