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전역 후 첫 일정으로 팬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송중기는 27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수색대대 인근에서 전역식을 갖고 약 1년 9개월 여간의 군 복무를 마쳤다.
제대를 신고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 송중기는 현장에 모인 취재진 앞에서 짤막하게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친 소감을 전한 뒤 자신을 기다린 팬들이 있는 곳으로 향해 팬미팅을 가졌다. 팬미팅이 전역한 송중기의 첫 일정인 것.
이처럼 팬 사랑이 남다른 송중기를 맞이하기 위해 약 100여 명의 팬들이 전역식 현장에 모였으며 팬들은 관광버스를 대절해 전역식을 찾았을 만큼 송중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2013년 8월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 입소한 송중기는 이후 22사단으로 최종 배치, 수색대원으로 군 복무를 해왔다.
민간인으로 돌아온 송중기는 짧은 휴식을 가진 뒤 곧바로 KBS 2TV 새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휴먼 멜로 드라마로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집필했던 김은숙 작가의 신작, 송혜교의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송중기의 전역 후 첫 작품 등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송중기는 극 중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 역을 맡아 송혜교와 진한 멜로 호흡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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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