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낫싱베터'·'우리는 없다' 주인공 한 여성"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5.26 08: 57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이 자신의 연애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엽은  4년만에 로맨틱 소극장 콘서트로 컴백,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비 마이 밸런타인 (Be My Valentine)'을 열고 관객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 정엽은 자신의 대표곡으로 '낫싱 베터(Nothing better)'를 선사했다. 떨림과 행복을 주는 자신에게 찾아온 사랑에 바치는 헌사다. 아름다운 선율과 정엽의 독특한 음색이 어우러져 여느 때처럼 듣는 이를 전율시켰다.

이어진 곡은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며 이별을 받아들이는 '우리는 없다'. '죽는 날까지 사는날 까지 우리는 없다'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노래를 마친 후 정엽은 "'낫싱 베터'와 '우리는 없다'의 주인공이 같은 사람이다"라고 밝히기도. 그는  "그래서 한 동안 '우리는 없다'를 부를 때는 굉장히 먹먹했었다"라고 사무치는 기억에 노래 부르기조차 아팠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라며 빙그레 웃어보이는 여유도 보였다.
한편 정엽은 정규 3집 앨범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로 활동 중이다. 타이틀곡은 '마이 발렌타인(My Valentine)'과 '아일랜드(Island)'. 밝고 따뜻한 곡과 슬픈 멜로디의 반대되는 두 곡의 더블 타이틀곡이 모두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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