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혼수 상태 사건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이웃이자 친구인 데비 브룩이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혼수 상태 사건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비 브룩은 최근 경찰 조사에 임할 결심을 한 뒤 여러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며 크리스티나 사건에 남편 닉 고든이 의심스럽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크리스티나는 닉 고든이 아닌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크리스티나의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 밤 닉 고든이 굉장히 화를 내는 소리가 들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크리스티나가 욕조에서 발견된 것도 이상하다. 평소 크리스티나는 욕조에서 목욕을 하지 않는다. 크리스티나가 예전에 욕조에서 사고를 당한 적이 있어서 욕조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것으로 안다. 욕조 근처에는 가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이는 그의 어머니인 故휘트니 휴스턴이 사망 당시 발견된 자세와 동일한 것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크리스티나의 집에서 마약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져 약물 중독으로 인한 의식 불명인 것인지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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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