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바비킴이 내달 1일 열리는 첫 번째 공판에 참석한다.
바비킴 측 관계자는 26일 OSEN에 "바비킴에 대한 공판이 내달 1일로 정해졌다. 바비킴은 피고인 신분으로 참석해 성실히 재판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1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 40분(한국시각)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편을 이용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직원의 실수로 발권 문제가 벌어졌고, 바비킴은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난동을 벌여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이후 2월 13일, 사건이 알려진 후 한 달여 만에 이비국해 "심려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경찰조사 성실하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하고 경찰조사를 받았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바비킴을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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