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빈이 현역 입대를 앞두고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도록 더 열심히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빈은 2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는 길에 기분이 그나마 좋을 때 찍었다. 여행가는 기분이었음. 오니까 여행은 아닌 것 같아요. 스냅백으로 가리려했지만 안 가려지는 까까머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잘 다녀와서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도록 더 열심히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으로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입대 소감을 밝히면서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짧은 머리를 한 손으로 가리며 강인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박지빈은 이날 현역으로 입대한다. 배우 유승호에 이어 만 20세 어린 배우의 입대다.
이처럼 빠른 입대는 박지빈 본인의 의사라고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이 인기 아역 배우 출신으로 성인이 된 후에도 유달리 앳되 보이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던 박지빈의 연기 인생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빈은 지난 2005년, 영화 '안녕, 형아'를 통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최연소 주연배우로 인정받았다. 이후 '황금 사과', '이산', '선덕여왕', '메이퀸', '돈의 화신' 등 각종 인기 드라마의 주연 배우 아역 시절을 도맡으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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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