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한다.
tvN 측에 따르면 황석정은 '식샤를 합시다2'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현진과 함께 현재 일산 모처에서 '택시' 촬영을 진행 중이다.
특히 황석정의 경우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보고 있다'를 통해 불거졌던 김부선과의 SNS 폭로 사건에 대해 최초로 입을 열게 될지가 주요 관심사다. 해당 사건에 대해 김부선, JTBC 입장만 나왔던 현상황에서 김부선이 토크쇼에 출연해 이를 언급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것.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택시'에서의 발언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22일 “녹화방송 두 시간 넘게 나타나선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 담당피디나 제작진은 시청률에 미쳐서 습관처럼 늦는 여배우 우쭈쭈 빨아대고 난 그 꼬라지 절대 못보고. 난 감히 위대한 명문대 출신 나이 한참 어린 후배에게, 새까만 후배에게 배웠다는 지성인이 녹화 늦어서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는 하고 녹화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꾸짖었다가 졸지에 나만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하라고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어 23일 “석정아 통화 좀 했으면 한다. 5.8일 이후 너가 전화해주길 기다렸는데 답신도 전화도 없어서 많이 감정이 상했었다. 근데 돌이켜보니 내가 왜 전화는 못했을까 자괴감이 들어서 넘 괴롭다. 일이 너무 커지는 거 같아 진지하게 상의 좀 하고 싶은데 통화 좀 하자. 미안하다 이래저래”라는 글을 게재하며 자신이 시간을 착각했다는 내용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불과 몇 시간 전 김부선이 자신이 남긴 말을 완전히 뒤집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부선은 “석정에게 사과? 다 거짓말입니다. 더 이상 착한 척 정의로운 척 하지 않겠습니다. 저 죽고싶을 만큼 지금 괴롭습니다. 사실은 너무 아픕니다. 황석정 너 그렇게 살지 마라”라고 황석정을 비난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김부선은 해당글을 수정하면서 또 다시 황석정에게 한 마디 했다. 김부선은 “석정에게 사과? 다 거짓말입니다. 통화했습니다. 자긴 살아야 한다고 너무 고통스럽다고 해서 제가 다 희생하기로 작정 했는데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거짓말 용서하십시오. 저 죽고 싶을 만큼 지금 괴롭습니다. 사실은 너무 아픕니다. 황석정 정말 밉다”라고 수정했지만 현재 해당 글은 페이스북에서 사라진 상태.
계속해서 페이스북을 통해 프로그램 하차와 황석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던 김부선은 “지각한 후배에게 입 닥치고 사과해라. 그런 거친 말은 안했어요. 제 감정이 격앙되서 큰소리는 냈지만요. 기억해보니 그러네요. 정정 합니다”라고 해명한 글을 제외하고 논란이 된 글들은 모두 삭제했지만 ‘난방열사’였던 그에게 적잖이 실망한 네티즌들의 쓴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한편, tvN 측은 "현재 촬영중인 황석정-서현진 출연분 '택시' 내용은 알 수 없으며, 방송 시기 역시 미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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