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의 멤버 산들이 고인이 된 이모 이야기에 눈물을 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예능프로그램 '4가지쇼2 시즌2'(이하 4가지쇼)는 그룹 B1A4의 멤버 산들 편으로 꾸며졌다. B1A4 바로와 가수 알리, 가희가 그의 절친으로 출연했다.
산들은 "어린 시절 이모랑 같이 침대에 앉아서 노래를 들었는데 행복했던 기억이다. 어느날 할머니 집에 갔더니 이모가 안 계시더라. 이모 어디 가셨지 했는데, 그때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산들의 어머니는 "이모가 아파서 먼저 갔는데, 그때는 산들이 너무 어려서 아이에게 말 하지 않고 갔다. 장례식을 끝내고 난 후에 이모가 아프다는 걸 알더라"고 말했다.
산들은 "왜 이야기를 안 해줬나 했다. 어린 마음에 충격이었다. 유난히 따르던 이모가 돌아가셨다는 걸 몰랐다는 게 충격이었다. 어린 나이에 봐도 이모의 외로움을 느꼈다. 이모처럼 외로운 사람들을 내 노래로 행복하게 해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4가지쇼2'는 스타 본인과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스타의 본모습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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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쇼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