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장현성, 유준상과 사돈 맺은 것 후회 "형편 비슷했다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5.26 22: 33

'풍문으로 들었소' 장현성이 유준상과 사돈을 맺은 것을 후회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28회는 서형식(장현성 분)과 김진애(윤복인 분)가 둘째 딸 서봄(고아성 분)의 이혼을 앞두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형식은 이날 진애와 술잔을 기울이며 "사실 진영이와 돈 다발이 눈 앞에서 아른거려서 힘들었다. 하지만 진영이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땐 바라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랑 (사돈이)형편이 비슷했다면 좋았겠다 싶다"고 경제적으로 큰 차이가 나는 집안과 사돈을 맺었다는 것을 애통해했다.
진애 역시 "서로 싸우더라도 그게(비슷한 집안) 백 번 낫다"며 딸의 결혼을 성급하게 시킨 것을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얘기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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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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