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김희정, 연예인 제안 거절 "친구 배신하고 싶지 않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5.26 22: 58

'후아유' 김희정이 조수향의 의도를 눈치채고 차갑게 돌아섰다.
26일 방송된 KBS 2TV '후아유-학교 2015'(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백상훈 김성윤) 9회는 차송주(김희정 분)가 강소영(조수향 분)의 실체를 파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영은 늦은 밤 송주를 카페로 불러내 "나는 너랑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다"면서 연예 계약을 빌미로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고 했다. 송주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했고, 소영의 삼촌이 마침 연예기획사 대표였기 때문에 계약을 해주는 조건으로 고은별(김소현 분)을 왕따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송주는 "고은별을 괴롭히고 싶어서 나를 이용한 게 아니냐"고 차갑게 쏘아 붙였다. 하지만 소영은 연예인이 되고 싶은 송주의 욕망을 자극해 다시 한 번 자신의 편으로 유인하려 시도했다. 삼촌의 연예기획사와 송주를 계약시키려고 한 것.
그러나 송주는 그의 삼촌에게 "저는 계약을 못 하겠다"며 "소영이에게 직접 이유를 들어라"고 전화를 끊었다. 그는 연예인이 되고 싶지만 친구 은별을 배신하면서까지 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한편 '후아유'는 KBS 대표브랜드 '학교' 시리즈의 2015년 버전. 하루 아침에 인생이 바뀐 18세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낼 청춘 학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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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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