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이연희에 칼 겨눴다 "넌 도대체 누구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5.26 23: 06

차승원이 이연희에게 칼을 겨눴다.
26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정명(이연희)을 따로 부르는 광해(차승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기도감 화재의 진범이 잡히고, 사건이 수습되자 광해는 자신 앞에서 당당했던 정명의 모습을 떠올린다. 결국 저녁에 자신의 처소로 정명을 부르고, 다과를 준비시킨다.
정명은 광해의 권유로 다과를 먹으며 종이에 싸서 과자를 먹고, 광해의 청에 다도가 몸에 밴 듯 차를 따랐다. 정명의 모습에 의심을 가진 광해는 정명에게 어떻게 일본에 가게 됐나고 묻는다.

정명은 "부산 동래에 살았다. 어부인 아버지 따라 바다에 나갔는데 거기서 왜까지 가게 됐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에 결국 광해는 화를 내며 칼를 겨눈다. 광해는 "넌 누구길래 왕의 법도를 알고 있냐. 네 눈빛은 낯이 익다. 넌 도대체 누구냐"고 말했고, 정명은 긴장감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눈빛을 보냈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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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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