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났다.
김지훈은 26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 어머니와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며 35년 만에 출생의 비밀을 접했다.
이날 김지훈은 서울 삼성로의 한 카페로 가라는 제작진의 문자를 받았다. 도착한 카페에는 그의 어머니가 앉아 있었다. "그는 어쩐지 이상했다"며 "내가 지금 무슨 소개팅이냐"며 은근한 허탈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지훈은 부모님의 신혼여행 과거 사진을 보며 "74년도면 형이 태어난 해 아니냐?"며 "근데 왜 사진에는 벌써 이렇게 배가 불렀냐"고 어머니의 혼전 임신을 의심했다.
그의 어머니는 "왜 그런 걸 물어보냐"며 "사실 형, 누나 낳고 또 너를 낳고 결혼식을 안 한 채로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5월 9일날 너가 태어났고 4월에 신혼여행을 왔다"면서 김지훈의 형과 누나 출산 이후 신혼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사진 속 어머니의 뱃 속에 있던 아기는 다름 아닌 김지훈이었다.
김지훈은 어머니에게 "뭐가 그렇게 급했냐"며 "나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 드라마 '왔다 장보리'보다 더 재미있다"고 웃었다.
한편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 스타들이 진정한 사랑 찾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동고동락하며 펼치는 진솔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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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