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족구팀이 재도전을 결정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족구팀이 창단 5개월 만에 전국족구대회에 참여했다.
예선전은 21점 단세트로 진행됐다. 총 24팀 중 3팀이 한 조를 이뤄, 리그전으로 조별 2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최소한 1승 1패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가천대와 충청도 연합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 '예체능' 족구팀은 2패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안정환은 "방송하면서 표정 관리가 이렇게 안 되기는 처음이다. 출연료 안 줘도 된다. 경기를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번 더 전국대회를 나가는 정형돈의 제안에 안정환은 "실력을 증명해 보고 싶다. 한번 더 나가는 건 나쁘지 않다"고 말했고, 제작진은 출연진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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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