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서인영&이수경 같은 친구가 필요해[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5.27 00: 45

'썸남썸녀' 서인영과 이수경이 강균성과 심형탁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부쳤다. 두 사람의 소개팅을 진두지휘하며 커플 성사를 바란 것이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썸남썸녀'는 이상형과 소개팅을 하는 이른바 '드림팅'의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강균성과 심형탁은 본인이 이상형으로 뽑은 여성과 소개팅을 하게 됐다. 강균성은 방송인 최희, 심형탁은 파일럿 방송 시절 만났던 이보영 씨와 3개월 만에 재회하게 됐다. 이 씨는 호텔경영학을 전공했고, 현재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다.
서인영과 이수경은 두 남자의 데이트 성공을 위해 상대 여자들에게 줄 꽃다발을 사주며 만발의 준비를 해두었다. 두 사람 덕에 강균성과 심형탁은 이상형과의 데이트에서 여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따게 됐다.

최희와 만난 강균성은 "정말 청순하고 아름답다"며 오랜 시간 전부터 이상형이었음을 밝혔다. 이에 최희도 "기사를 통해 접했다. 대세가 저를 이상형으로 꼽아줘서 감사하다. 기사를 캡처해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다녔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인영과 이수경은 강균성이 최희 앞에서 실수나 과한 행동을 할 때면 이어폰을 통해 "그렇게 하지말라"고 지시했다. 이들은 또 심형탁이 이보영 씨의 머리와 옷을 지적하며 엉뚱한 소리를 하자 "저 오빠 진짜 왜 저렇냐"며 "여자에게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타이르기도 했다.
서인영과 이수경은 강균성이 밥을 먹고나서 혹시나 이를 쑤시진 않을지, 형탁의 손톱에 때가 껴있진 않을지 노심초사했다. 누구보다 이들의 연애를 바랐기 때문. 이들은 "우리가 지켜보고 있으니 오늘 (소개팅을)잘 하라"고 격려했다.
한편 배우 김지훈은 친어머니의 지원사격을 받은 이른바 '엄마팅'을 하게 됐다. 그의 어머니는 제작진으로부터 네 명의 후보를 건네 받았고, 자신이 바라는 며느리상을 아들에게 추천했다. 김지훈의 어머니는 1988년생의 요가강사를 아들의 소개팅 상대로 골랐다. 그러면서 "네 분다 좋아 보이지만 이 분이 특히 쾌활하고 싹싹할 것 같다"며 요가강사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소개팅을 나선 김지훈은 "10년 만에 소개팅을 하게 됐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크게 당황했다. 그러나 여성과 이야기 할 때는 언제그랬냐는 듯 자연스럽고, 매너 있는 태도로 여성의 호감을 샀다. 세 남자의 소개팅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 스타들이 진정한 사랑 찾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동고동락하며 펼치는 진솔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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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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