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썸남썸녀' 강균성·김지훈·심형탁에게도 봄날이 올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5.27 06: 56

혼자 추운 겨울을 보내던 '썸남'들에게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왔다. 이들이 이상형과 만날 기회가 생기면서 솔로 생활을 청산하고 커플이 맺어질 가능성이 열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는 강균성 심형탁 김지훈이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오랜만에 연애의 즐거움을 맛보게 됐다.
강균성과 심형탁은 이른바 '드림팅'이라는 이름으로, 평소 이상형으로 꼽았던 여성과 데이트를 즐길 기회를 갖게 됐다. '썸남'에게 선택권이 생긴 것이다. 두 사람은 뛸 듯이 기뻐헸다. 앞서 방송인 최희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강균성은 그녀와 단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심형탁도 3개월 전 만남을 가졌던 이보영 씨와 재회하면서 다시 한 번 꿈 같은 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됐다.

여자들의 마음을 아는 '썸녀' 서인영과 이수경이 이들을 위해 나섰다. 초소형 이어폰을 준비해 무전기를 챙겼고, 썸남들이 만날 여자들에게 줄 꽃다발과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대신 준비하며 두 사람의 연애를 도왔다. 이들 덕에 강균성과 심형탁은 이상형과의 데이트에서 여성들에게 높은 점수를 따게 됐다. 정성을 겸비한 '썸녀'들의 센스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날 썸남, 썸녀들은 춘천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본격적인 '드림팅'이 시작된 것. 강균성은 최희를 만날 생각에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의자에 앉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떨리는 감정을 드러냈다. 옆 칸에 탄 심형탁 역시 숨죽이며 만남의 시간이 오길 기다렸다.
먼저 강균성은 최희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예쁘고 아름답다'는 칭찬으로 경계심을 녹이면서 기분이 상하지 않다록 예의를 다해 최희에게 진심을 표현했다. 설렘이 뭉게뭉게 피어올랐다.
이보영을 오랜만에 만난 심형탁은 너무 떨렸던지 의도치 않은 말 실수를 했다. 한 번 봤다고 강균성 최희에 비해 어색한 분위기는 덜했지만, 연이은 말실수로 이보영을 당황케 했다. 그녀의 헝클어진 머리를 지적하는가 하면 옷이 비치지 않느냐며 민망한 웃음을 안겼다. 보다 못한 서인영과 이수경이 그의 말과 행동을 제지하며 지적보다는 칭찬을 해주라고 지시했다.
김지훈은 어머니의 주선 아래 이른바 '엄마팅'을 하게 됐다. 제작진이 미리 선별한 4명의 후보 가운데 어머니가 최종 선택한 여성과 만나게 됐다. 김지훈의 그녀는 28살 요가 강사.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늘씬한 몸매와 뚜렷한 이목구비가 지훈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선 김지훈이 여성과 만나는 모습만 그려져 소개팅 내내 어떠한 상황이 연출됐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세 남자가 소개팅녀의 마음을 사로잡고 앞으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될지, 이들의 결혼을 바라는 제작진의 바람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 스타들이 진정한 사랑 찾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동고동락하며 펼치는 진솔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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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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