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더 재밌게 보는 관전포인트 셋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5.27 09: 49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이 오늘(27일)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드라마다.
우선 극중에서 수애는 백화점 판매원인 변지숙과 권력가의 딸 서은하를 맡아 1인 2역 연기를 펼치게 된다. 극과 극의 상황을 연기해야 하는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패션에서 철저하게 차별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또한 ‘믿고보는 수애’라는 수식어답게 각 캐릭터에 대해 180도 다른 내면 연기도 보일 예정이다.
부성철 감독은 “수애 씨야 말로 우아한 은하와 순둥이 지숙을 완벽하게 다른 사람으로 소화해낼 수 있는 아름다운 배우”라며 “1인2역뿐만 아니라 대단한 멜로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을 정도다.

드라마는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이 한 집안에서 같이 산다는 설정 덕분에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그리고 미스터리를 한꺼번에 그려갈 예정이다. 네 남녀가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뒤통수를 치는 과정이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연출과 작가를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드라마 ‘스타의 연인’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을 감성적으로 연출해온 부성철 감독은 이번 ‘가면’을 통해 기성세대를 위한 통속적인 면과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장르적인 부분을 최대한 살려 전세대를 아우르는 드라마를 만들 예정이다.
2003년 SBS TV 문학상 공모전 과학부문 우수작을 시작으로, 2005년 부산영상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최우수상, 2012년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 우수상 등 수많은 상을 섭렵한 최호철 작가는 드라마 ‘비밀’에서 명대사와 함께 격이 다른 멜로를 보인 바 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가면’ 팀은 연출과 극본, 그리고 배우들 뿐만 아니라 카메라, 조명, 음향 등 각 스태프들도 그동안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온 베테랑으로 꾸려졌다”라며 “모쪼록 이들이 선사할 비밀 가득한 격정멜로 드라마를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라고 자신했다. 드라마 ‘가면’은 27일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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