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일회성 밴드 아냐..앞으로 음악 함께 할 것"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27 14: 36

가수 정준영이 밴드로 데뷔한 것에 대해 "일회성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준영밴드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 무브홀에서 데뷔음반 '일탈다반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준영은 밴드를 결성하게 된 것에 대해서 "회사에 처음 들어갈 때부터 이야기가 돼 있었다. 활동을 하다가 이제는 팀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수색을 해서, 인맥을 통해서 닿았다. 많이 연습해서 나왔다"라며 "일회성은 아니고 계속 음악을 함께하기로 했기 때문에 앞으로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정준영은 "혼자가 아니라 다같이 했기 때문에 여유있게 잘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정준영밴드에 합류하게 된 베이스의 석원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작업하다 보니까 재미있더라. 작업할 때 크게 부딪히는 것도 없었다. 앞으로 잘 활동할 것. 음악적으로도 잘 맞았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정준영밴드는 인디 음악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는 실력파 뮤지션들로 구성됐다. 기타 조대민은 서태지가 자신의 콘서트 단골 게스트 밴드로 세울 만큼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닐라 유니티의 전 멤버, 다수의 록페스티벌에 올랐으며 넥스트 등 국내 유명 밴드의 세션으로 활약해왔다. 베이스 정석원은 밴드 뭉크와 판타스틱 드럭 스토어의 전 멤버이며, 드럼 이현규도 뭉크의 전 멤버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에 방울악단으로 참가한 바 있다.
'일탈다반사'는 정준영과 조대민이 전곡 공동 작곡했다. 지난해 발표했던 정준영의 두 번째 미니음반 '틴에이저'에 이어 전체 프로듀싱은 바닐라 유니티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 이승주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OMG"는 미국 본 조비의 새 음반을 프로듀싱 중인 브라이언 호위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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