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밴드 이름 제일 고민 많았다..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27 14: 53

가수 정준영이 '정준영밴드'라는 이름으로 밴드를 결성한 것에 대해 "처음 접하는 분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정준영밴드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 무브홀에서 데뷔음반 '일탈다반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준영은 밴드 이름에 대해 "우리가 사실 제일 고민한 게 밴드 이름이었다. 멋잇어야하지 않냐. 의미야 멋있는 거 만들고 붙이면 되니까. 색깔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서 레드 헐크도 있었고, 우리끼리 드러그 레스토랑을 정했었다"라며 "얘기해본 결과 정준영밴드라고 하게된 것은 처음 접하는 분들도 더 쉽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기타의 조대민은 "콜라보레이션 느낌으로 갈까하다가 하나 같은 느낌으로 가려고 자연스럽게 흘러갔다"라고 덧붙였다.
정준영밴드는 인디 음악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는 실력파 뮤지션들로 구성됐다. 기타 조대민은 서태지가 자신의 콘서트 단골 게스트 밴드로 세울 만큼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닐라 유니티의 전 멤버, 다수의 록페스티벌에 올랐으며 넥스트 등 국내 유명 밴드의 세션으로 활약해왔다. 베이스 정석원은 밴드 뭉크와 판타스틱 드럭 스토어의 전 멤버이며, 드럼 이현규도 뭉크의 전 멤버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에 방울악단으로 참가한 바 있다.
'일탈다반사'는 정준영과 조대민이 전곡 공동 작곡했다. 지난해 발표했던 정준영의 두 번째 미니음반 '틴에이저'에 이어 전체 프로듀싱은 바닐라 유니티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 이승주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OMG"는 미국 본 조비의 새 음반을 프로듀싱 중인 브라이언 호위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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