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작가진이 교체됐다.
27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연출 조수원) 극본으로 알려진 민효정 작가 대신 정도윤 작가와 이하나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고 있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작가진들이 현재 1부 대본부터 다시 집필하고 있다"며 "다음 주 본격적인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차를 번복하고 돌아온 조수원PD, 정도윤-이하나 작가 등 '너사시' 첫 방송을 한 달 앞두고으로 사실상 새로운 진용을 꾸린 셈이다. 6월 중순 첫 방송으로 예정됐던 일정을 조정, 6월 27일께 첫 방송이 전파를 탈 전망이다.
정도윤 작가는 KBS 2TV '구미호: 여우누이뎐'(2010), KBS 2TV '동안미녀'(2011) SBS '엄마의 선택'(2014)을, 이하나 작가는 MBC '앙큼한 돌싱녀'(2014) 등을 집필했다.
현재 방영 중인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 후속인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은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면서 겪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다. 대만 인기 드라마인 '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한다.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이주승 강래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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