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다시 한 번 역주행으로 1위에 오르며, 기록을 써내고 있다.
빅뱅은 27일 오후 오후 3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다시 한 번 역주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역주행으로 1위를 탈환하더니 이후 매일 기록을 써내고 있는 모습이다.
빅뱅스러운 음악으로 표현되는 '루저'가 팬덤을 넘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증거다. 특히 이 곡은 발표 직후 음원차트 올킬과 함께 음악방송 10관왕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더불어 발표 한 달이 다 되가는 중에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거나, 역주행으로 1위에 오르는 등 롱런 히트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루저'와 함께 발표한 '배배' 역시 한 달 가까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루저'는 외톨이의 마음을 담은 노래. 비트가 세지 않고 템포도 빠르지 않지만 듣는 순간 '빅뱅의 노래'라는 색깔은 확실히 있다. 담담한 듯 리드미컬한 랩과 중독적인 후크 부분이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탑, 지드래곤이 작사에, 태양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테디가 전반적인 프로듀싱 작업에 힘을 보탰다.
특히 빅뱅은 내달 1일 '메이드(MADE)'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싱글 '뱅뱅뱅(BANG BANG BANG)'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 '루저'의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빅뱅과 빅뱅의 대결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라 가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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