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사랑하는 은동아’로 인간적인 배우로 보여졌으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5.27 15: 46

‘사랑하는 은동아’의 주진모가 이번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주진모는 2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제작발표회에서 “여러 작품을 해왔지만 기존에 대중이 나를 인식하고 있는 모습은 슈트를 입고 강력한 액션을 하는 전형적인 배우의 모습을 보였지만 지은호라는 캐릭터를 맡으면서 역할 자체가 톱스타라는 역할이라 배우생활 해왔던 내가 굳이 연기를 해야겠구나라는 마음보다 현장 상황에 동화돼서 연기하고 있고 실제 내 모습이 보이는 게 뜨끔뜨끔할 정도로 자유롭게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찍어온 과정 속에서 놀란 게 있고 그런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보여졌을 때 어떤 반응이 올지 궁금하다”며 “나 또한 주진모라는 사람을 생각했을 때 센 이미지로 생각하는데 굉장히 인간적인 배우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극 중 주진모가 맡은 지은호는 오로지 첫사랑 지은동을 찾기 위해 톱스타가 된 집념의 사나이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배우지만 어린 시절 홀연히 사라진 은동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고 있다. 또 겉으로는 까칠하고 도도한 철벽남이지만 사실은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낸 서정멜로 드라마다.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kangsj@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