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밴와트 조기교체, 올 들어 제구 가장 나빴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5.27 16: 28

SK 와이번스 우완 트래비스 밴와트는 26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⅔이닝만을 소화하고 2실점,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96개였는데, 보통 선발투수 5이닝을 채워주는 김용희 감독 스타일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었다.
27일 만난 김 감독은 "어제 밴와트는 내가 본 경기중에 가장 제구가 나빴다"면서 "단순히 볼과 스트라이크 비율이 나빴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포수가 요구하는 방향과 정반대로 공이 들어오고 볼도 어이없이 빠지는 공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밴와트가 마운드를 일찍 내려간 뒤 SK는 불펜싸움에서 밀렸다. 밴와트가 마운드를 지킨 5회까지는 2-2 동점이었지만 이후 문광은과 전유수가 무너지고 말았고 5-10으로 패배, 5연패 늪에 빠졌다. 김 감독은 "밴와트가 아직 손가락 감각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염려했다.

연패탈출이 시급한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마운드에 오른다. 김 감독은 "김광현이 길게 가야한다. 완투를 해주면 얼마나 좋겠냐"면서 김광현의 호투를 기대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3년 차 우완 구승민이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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