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시대' 배누리 "유병재, 김수용에 뺏겨…그나마 다행"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5.27 18: 03

배누리가 유병재를 향한 연심을 품었으나, 유병재는 정작 김수용과 핑크빛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이는 tvN 드라마 '초인시대'(극본 유병재, 연출 김민경)의 결말이다.
배누리는 27일 오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결말을 언급하며 "그나마 다행"이라며 가슴을 한 차례 쓸어내렸다.
배누리는 '김수용에게 밀렸다.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더니 "선배님에게 밀려서 다행이다. 난 혹시 '병짖개'(병신만 보면 짖는 개)에게 밀리지 않을까 걱정했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결말에 만족하느냐'는 물음에는 "극중 (유)병재말고 다른 남자와 맺어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하긴 했다"며 "상대역? 좋아하는 가수가 빅뱅 탑이다. 물론 불가능하겠지만(웃음), 어차피 상상이라면 상대가 탑이라면 좋겠다. 그분은 연기도 하시니깐"이라고 답하며 해맑게 웃었다.
한편, 배누리는 앞서 지난 22일 종영한 '초인시대'에서 학자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알바를 하며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취준생(취업준비생) 누리 역을 맡아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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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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