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이성재가 김희정에게 단단히 빠졌다.
27일 방송된 MBC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5회는 송정근(이성재 분)이 밤낮으로 김해실(김희정 분)을 생각하며 헛것을 보기 시작했다.
정근은 이날 자신의 리조트를 둘러보며 야외 수영장에 해실이 떠 있는 것을 상상했다. 심지어 그녀의 허상에 물장난을 치며 좋아했다.
앞서 해실은 바다에 빠진 정근을 구해줬다. 그 날부터 정근이 그녀에게 빠지기 시작한 것.
정근은 동생에게 "어떤 사람이 눈 앞에 왔다갔다하면 어떤 상태냐"고 물었고, "좋아하는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오자 의지를 통해 포기할 수 있음을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밤이 되자, 해실을 인어공주로 상상했다.
해녀 연락처를 통해 그녀의 번호를 알게 된 그는 구해준 것에 감사해 사례를 하겠다며 만나자고 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이튿날 해실에게 찾아간 정근은 돈 봉투를 건네며 "나는 계산이 철저한 사람"이라고 둘러댔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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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