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이 전광렬의 표적이 된 김선아를 구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에서는 상택(전광렬 분)의 표적이 돼 폭행의 위험에 처한 민희(김선아 분)를 구하는 대철(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철은 아버지 도성(박영규 분)를 죽인 배후에 상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복면을 쓴 채 그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마침 상택은 자신의 심복이자 살인 병기인 장권(박정학 분)을 불렀고 자신을 조사하려는 민희에 대해 "죽이라는 얘기 아니다. 병원에 몇 달 입원할 정도만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에 장권은 오토바이를 탄채 한밤중 민희를 찾아갔고, 그를 오토바이로 치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대철이 "너를 노리고 있다"며 민희에게 문자를 보냈고,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민희를 구했다.
앞서 민희는 대철과 손을 잡고 억울하게 죽은 도성의 누명을 벗겨주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도성이 대철의 아버지인 줄은 모르는 상황. 대철은 자신에게 돌아올 의심을 피하기 위해 법무부장관 딸인 사법연수원 동기 리나(황선희 분)에게 이 사건을 부탁했고, 리나 역시 이 사건에 관심을 두며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더불어 현웅(엄기준 분)은 자신의 아버지가 과거 상택과 손을 잡고, 도성을 배반한 일 등을 모두 전해듣게 됐으며 "내 안에 나쁜 피가 흐르고 있었다"고 독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고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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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