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10대천왕' 아나운서 신아영이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N '고교10대 천왕'은 심각한 왕따 문화를 주제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신 아나운서는 이날 "저도 사실 중학교 때 왕따를 당했었다"며 "그 때 한 명이 당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아이가 왕따로 당첨이 됐다. 혹시 내가 다시 당할까봐 내 순서가 끝나면 조용히 있었다"고 말했다. 왕따를 당한 친구들을 선뜻 도와줄 수 없었다는 것.
신아영 아나운서는 그러면서 "어른들이 보기에 (왕따 친구 구하기가)쉬워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어렵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고교10대 천왕'은 10대 고교생들을 직접 스튜디오에서 만나 진솔한 토크를 이어가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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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10대 천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