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가수 유승준의 입국 금지 해제와 관련해 “논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병무청 측 관계자는 27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스티브유가 뭐라고 하든 병무청은 더 이상 논할 가치가 없다. 앞으로도 입국금지 해제나 다른 어떤 논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2002년 이후에 단 한 번도 스티브 유가 병무청장에게 공식적으로 군 입대라든지 상담을 한 적이 없다. 스티브 유는 귀화 자격이 없다. 외국인이 오는 게 귀화인데 무슨 말이냐”라며 앞서 유승준이 군입대 의사를 밝혔다는 말에 대해 반박했다.
유승준은 앞서 이날 오전 인터넷 방송을 통해 두 번째 인터뷰를 공개한 바 있다. 유승준은 “진심이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서 많이 속상하고, 그것 또한 제 불찰로 온 결과”라며, “자꾸 거짓말쟁이로 표현된다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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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