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소송을 겪고 있는 방송인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첫 공판이 벌어졌다. 하지만 폴라리스 측은 이와 동시에 형사 소송도 함께 할 것이라 밝혔다.
폴라리스 측 관계자는 27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의 아버지를 협박으로 형사 고소를 한 것과 관련해 “그렇게 하면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줄 거라고 생각해서 고의적으로 언론에 흘린 것 같다”고 말했다.
클라라 측과 폴라리스 측은 여전히 팽팽하게 대립한 상황. 이날 공판 후 클라라 측 법적 대리인은 “회사 측에서 부당한 요구를 했다든지,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든지,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아우러져서 신뢰관계가 깨졌고, 이 책임이 폴라리스 측에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폴라리스 측은 “다른 연예인들의 계약서에 있는 내용과 99% 동의하다. ‘소속을 코리아나 클라라로 유지한다’는 내용만 있었다. 클라라 측에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예전 소속사에서 소송을 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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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