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뢰한'이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무뢰한'은 지난 27일 개봉 첫날 전국 482개 스크린에서 4만9,99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개봉작, 한국 영화 중에선 1위지만 '매드맥스', '스파이'의 쌍끌이 흥행을 뚫진 못했다.
'무뢰한'은 형사와 살인자의 여자라는 양극단의 남녀가 만나 엇갈리는 진심과 거짓을 그린 작품. 전도연과 김남길, 박성웅, 곽도원, 김민재 등이 출연하며,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 됐다.
특히 전도연의 연기가 상당히 훌륭했다는 평이라, 개봉 후 입소문을 기대해볼만도 하다.
박스오피스 1위는 9만여명을 추가한 '매드맥스'가, 2위는 7만여명을 추가한 '스파이'가 차지했다. '스파이'는 이날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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