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비수사'가 2차 예고편을 공개하고 보다 자세한 갈등과 스토리를 담아냈다.
2차 예고편은 사건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갈등을 보다 자세히 담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아이 부모의 간곡한 요청으로 유괴 수사를 맡게 된 형사 ‘공길용’(김윤석)은 한 도사의 사주 풀이로 자신이 담당 형사로 지목된 사실을 알게 되고, “보름째 되는 날 연락이 오겠는데요.”라며 남다른 사주 풀이를 내놓는 도사 ‘김중산’(유해진)을 믿지 않으며 갈등을 보인다.
한편, “이거는 철저히 극비로 가야 아가 삽니다”라고 주장하는 공길용 형사와 달리, 아이의 생사는 안중에도 없이 공개수사로 전환하자는 여타 형사들의 주장이 이어지고, 이를 참지 못한 ‘공길용’은 “느그 아가 유괴되도 이따구로 할래?”라며 폭발하기에 이른다.
여기에 “형사님도 아직 은주가 살아 있다고 믿고 계시죠?” 라는 ‘김중산’의 물음, 이에 “살아있어요 분명히!” 라는 ‘공길용’의 확신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며 유일하게 아이의 생사를 확신한 두 사람의 소신 있는 수사 과정을 더욱 기대케 한다.
이 영화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6월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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