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의 리더 솔지가 신예 남성 보컬그룹 웰던 포테이토(Welldone Potato)와 맞춘 첫 호흡이 드디어 껍질을 벗는다.
28일 정오 각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EXID 리더 솔지와 4인조 남성 발라드 그룹 웰던 포테이토가 함께 부른 새 디지털 싱글곡 '잘해주지 말걸 그랬어'가 발매된다. 이에 앞서 웰던 포테이토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잘해주지 말걸 그랬어' 녹음 모습이 담긴 오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비주얼과 실력을 갖춘 4인조 보컬그룹 웰던 포테이토는 서울예대 동기들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지난 2014년 6월 발표한 첫 앨범 '텅빈 거리'를 직접 프로듀싱했고, 정키의 앨범 수록곡인 'I'm sorry'를 함께 피처링하며 일찌감치 가창력을 인정 받아왔다.
웰던 포테이토가 올해 처음 발표하는 신곡 ‘잘해주지 말걸 그랬어’는 최근 멤버 재정비로 인해 새로운 멤버와 처음 합을 맞추는 실질적인 데뷔곡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기에 MBC '복면가왕'의 초대 가왕으로 선정되며 아이돌 그룹을 넘어 실력을 인증받은 EXID의 리더 솔지와의 첫 협업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지 기대를 모은다.
'잘해주지 말걸 그랬어'는 이렇게 헤어질 줄 알았으면 차라리 잘해주지 말걸 그랬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남자와 여자의 입장으로 표현한 곡으로, 남자 입장의 웰던 포테이토와 여자 입장을 대변한 솔지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편곡이 돋보인다. EXID, 지아, 엠블랙, 걸스데이 등의 곡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북극곰, 1Take의 작품이다.
특히 최근 데뷔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가수 이승철의 12집 앨범 타이틀곡 '시간 참 빠르다'를 작곡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국내 대표 히트 메이커 신사동 호랭이가 프로듀싱을 맡은 사실이 전해지며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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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 엔터테인먼트, 유월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