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이 '나의 절친 악당들' 연출 이유를 밝혔다.
임상수 감독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연출 임상수, 제작 휠므빠말) 제작보고회에서 "젊은이들을 위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임상수 감독은 "그동안 성인들을 위한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젊은이들이 제 영화를 안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 받았다"며 "젊은이들이 처져있고 힘이 빼진 것 같아서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자는 마음이었다. 못되게 질주하는 젊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류승범, 고준희, 류현경, 샘 오취리, 김응수, 정원중, 양익준, 김주혁 등이 출연한다. 내달 25일 개봉.
j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