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긴장해"…tvN, 6월에 더 뜨겁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5.28 15: 40

지상파와 종편채널을 위협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케이블채널이 tvN 신규프로그램들을 앞세워, 오는 6월 더 뜨거워진다.
항상 이슈와 논란을 동시에 몰고 다니는 tvN '더지니어스'는 4번째 시즌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더지니어스4')로 오는 6월 20일 돌아온다. 특히 시즌1~3 우승자와 준우승자 6인(홍진호, 김경란, 이상민, 임요환, 장동민, 오현민)을 비롯해 어떤 식으로든 이슈가 됐던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하는 사실이 공개되며, 이미 온라인상에는 '더 지니어스4'에 대한 이야기가 뜨겁다.
정종연 PD를 위시한 '더지니어스4' 제작진은 "그랜드 파이널이라는 프로그램명에서 알 수 있듯이 시즌별 실력자들이 모두 참가한 일종의 올스타전을 기획했다"며 "최강 플레이어들이 참가한 만큼 역대 시즌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추후 전 시즌과 달라진 장치와 신규 게임 등도 공개될 예정.

지난해 4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언제나 칸타레'는 '더 지니어스4'보다 한 주 앞선 6월 20일 '언제나 칸타레' 시즌2(이하 '칸타레2')를 선보인다.
마에스트로 금난새를 주축으로 버클리 음대 출신 헨리, 줄리어드 음대 출신 B.I.G 벤지, 그리고 아나운서 오상진이 시즌1에 이어 바이올린을 맡았으며, 새롭게 합류한 이아현 역시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개그맨 김준현은 더블베이스, 재경은 플루트를 맡는다. 이영하는 트롬본, 뮤지-장수원-박명수는 타악 파트에서 호흡을, 아나운서 이지연은 첼로, 제국의 아이들 희철은 트럼펫으로 '칸타레2' 오케스트라에 합류했다.
새 드라마도 온다. 현재 방영중인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가 6월 2일 종영하면, 후속작인 '신분을 숨겨라'가 6월 16일 첫방송 된다.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 제작진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 5과'의 주역인 김범(차건우 역), 박성웅(장무원 역), 윤소이(장민주 역), 이원종(최태평 역)이 출연한다.
'신분을 숨겨라'는 지난해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로 화제가 됐던 제작진이 만드는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이미 이슈를 불러모으고 있다. OCN에 이어 tvN에서도 장르극을 성공시키겠다는 채널 전략도 내포해 있다. 드라마 교체 과정에서 공백이 생기는 6월 8일은 '식샤를 합시다2'의 스페셜 편성이 논의중이며, 6월 9일은 '현장토크쇼 택시'의 '식샤편'이 방송된다.
tvN 방영을 확정한 '렛미인'의 다섯번째 시즌(이하 '렛미인5')도 6월 5일 첫방송한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국내 최대 메이크오버쇼. 이번 시즌에는 5년째 '렛미인' 안방마님으로 활약하는 황신혜와 함께 방송인 손호영, 이윤지, 최희가 새 MC로 합류했다.
6월 첫 발을 내딛게 되는 신규 프로그램들은 이미 tvN에서 자리를 잡은 '삼시세끼-정선편' 봄시즌, '집밥 백선생', '수요미식회',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코미디 빅리그' 등에 합류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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