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 ‘닥터 필’ 등을 탄생시킨 감독 마이클 킹이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27일(이하 현지시각) “마이클 킹이 20일 간의 폐렴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킹은 최근 프랑스에 있는 아들을 방문한 후 미국으로 돌아와 바로 웨스트 할리우드에 위치한 세다 시나이 병원에 입원했다. 급성 폐렴 진단을 받은 그는 중환자실에서 약 20일간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는 계속 악화됐고, 의사는 27일 오후 1시경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킹은 이후 몇 시간 안에 숨을 거뒀다.
킹은 형제인 로저와 함께 ‘오프라 윈프리 쇼’, ‘닥터 필’, ‘윌 오브 포춘’, ‘제퍼디’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미국 방송계의 가장 성공한 프로듀서로 꼽히는 인물이다.
sara326@osen.co.kr
'오프라 윈프리 쇼' 웹사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