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유혹' 이경영 "시체 연기, 호흡 참느라 힘들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5.28 16: 39

배우 이경영이 시체 연기를 한 것에 대해 힘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경영은 2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은밀한 유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호흡을 참느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시체 연기는 내가 절반, 나랑 똑닮은 쌍둥이 더미(시체 인형)가 절반을 했는데 호흡을 정지해야하기 때문에 호흡 참는게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죽은 모습을 연기한 것 보다는 일어서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영화에 나오진 않지만 나도 모르게 낚시하는 장면에서 임수정한테 음식물 던질때 일어나서 NG가 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경영은 극 중 인생을 뒤흔들 권력을 가진 남자 회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모든 것이 절박한 여자 지연이 천문학적인 재산을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 그룹의 비서 상열을 만나 인생을 바꿀 위험한 거래를 제안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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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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