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꽃' 고우리, 이성경 머리채 잡고 분노 표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5.28 17: 40

'여왕의 꽃' 고우리가 이성경에게 단단히 화가났다.
30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23회는 유라(고우리 분)가 이솔(고우리 분)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흔들며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제작진을 통해 28일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고우리는 이성경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울부짖고 있다. 반면 이성경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감정을 여과 없이 발산하는 고우리의 모습에서 유라의 극단적인 감정상태가 느껴진다.

이 장면은 지난 13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촬영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우리는 분노하고 절망하는 감정 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감독의 컷 신호가 나자마자 윤박은 그녀에게 맞아 아픈 가슴을 쥐어뜯기도 했다.
제작진은 우스갯소리로 "우리가 장영남의 피를 이어받아 때리는 연기도 잘한다"고 말했다.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어떻게 마무리될지 결과에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여자가 버린 딸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이야기. 주말 오후 10시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