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첫 대본리딩에 참석, 공식적인 첫 삽을 떴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열린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대본리딩 자리에 참석해 함께 호흡을 맞췄다.
현장에 참석한 한 드라마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송중기, 송혜교의 호흡이 잘 맞고, 너무 재밌더라. 배우들이 역할과 참 잘 어울린다"고 대본리딩 현장의 분위기를 귀띔했다. 또 "'태양의 후예'는 올해 나올 드라마 시놉시스 중 가장 많은 기대감을 모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8회와 9회 대본을 함께 읽으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본리딩이 열리는 KBS 별관 앞에는 보통의 대본리딩 현장과 다르게 많은 취재진이 몰려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휴먼 멜로드라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각각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과 매력적인 의사 강모연 역할을 소화할 예정.
더불어 이 드라마는 김은숙 작가의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은숙 작가는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며 종영한 전작 '상속자들'이 초반 부진했던 이유를 제공한 드라마 '비밀'의 연출자 이응복PD와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지은 작가와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의 만남을 성사시켰던 KBS가 다시 한 번 유명 작가와 톱스타들이 뭉친 거대한 프로젝트를 잘 만들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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