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최근 일어난 네팔 지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드웨인 존슨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샌 안드레아스' 기자회견에서 "네팔 대지진 때문에 희생자가 많아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날 드웨인 존슨은 "최근 네팔에서 지진이 일어났는데 지진을 다른 영화로 사람들이 보기에 불편하지 않을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공교롭게도 지진이 일어난 당시 영화 촬영을 마치고 홍보를 막 시작하려는 시점이었다"라며 "모두가 모여 홍보를 미루고 많은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네팔 지진 구호 활동에도 많은 기부를 했고 기타 지진 관련 기부금도 많이 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의 지진학 연구소에서 이번 영화로 인해 일반 사람들이 지진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릴 수 있다며 감사하다고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샌 안드레아스'는 기록된 역사상 최대의 지진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을 소재로 삼아 LA 소방 구조대 헬기 조종사 레이(드웨인 존슨 분)가 점점 악화되는 재난 속에서 별거 중인 아내 엠마(칼라 구기노 분)와 딸 블레이크(알렉산드라 다드라리오 분)를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6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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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