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참석한 KBS 2TV 새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첫 대본리딩이 순조롭게 종료됐다.
'태양의 후예' 관계자에 따르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태양의 후예' 대본 리딩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돼 오후 6시께 일정을 마쳤다.
현장에 참석한 한 드라마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송중기, 송혜교의 호흡이 잘 맞고, 너무 재밌더라. 배우들이 역할과 참 잘 어울린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귀띔했다.
이어 "'태양의 후예'는 올해 나올 드라마 시놉시스 중 가장 많은 기대감을 모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8회와 9회 대본을 함께 읽으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전역한 송중기는 이날 첫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드라마 촬영 준비에 본격 돌입, 오는 7월에 첫 촬영한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휴먼 멜로드라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각각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과 매력적인 의사 강모연 역할을 소화한다.
이 드라마는 김은숙 작가의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했던 김은숙 작가는 '비밀' 연출자 이응복 PD와 의기투합한다.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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