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무하마드 알리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표했다.
드웨인 존슨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샌 안드레아스' 기자회견에서 "SNS에서 무하마드 알리만을 유일하게 팔로우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드웨인 존슨은 무하마드 알리를 특별히 팔로우하는 이유로 "어렸을 적 그처럼 영웅이 되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8살 때 복싱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대 중반 때 알리를 만났을 때 그가 나에게 '우리들의 챔피언' 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라며 "그 별명은 원래 그가 가지고 있었던 별명으로 너무 고맙고 영광스러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샌 안드레아스'는 기록된 역사상 최대의 지진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을 소재로 삼아 LA 소방 구조대 헬기 조종사 레이(드웨인 존슨 분)가 점점 악화되는 재난 속에서 별거 중인 아내 엠마(칼라 구기노 분)와 딸 블레이크(알렉산드라 다드라리오 분)를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6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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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