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부산을 웃음의 향연으로 뒤덮을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자문위원단을 구성, ‘BICF 자문단 총회’로 화려한 서막을 연다.
지난 해 부산의 여름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이번 해에도 어김없이 오는 8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4일간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 역시 이진복, 박창식 의원이 조직위원장을, 김준호 집행위원장, 조광식,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김대희, 성하묵, 최신화 이사, 박동우 사무국장 등이 조직위원회로서 축제를 이끌어나간다.
주목할 것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부산 지역의 새로운 문화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자 부산지역 국회의원, 경제인, 공무원, 언론사 대표 등 100여명이 모여 부산을 연고로 하는 자문위원단을 결성해 총회를 개최 한다는 점이다. 새 도약의 신호탄인 이 총회엔 남희석, 송은이, 김숙 등을 비롯한 20여명의 개그맨도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낼 것이라고. 또한 부산특별시의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외향적으로 커지고 대외적으로도 공신력 있는 행사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라 볼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도움닫기와 같았다면 지금부턴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나아가는 본격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 축제를 향한 관심을 고조키시고 있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코미디 축제 브랜드 확립을 목적으로 한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 세계적인 축제로의 정착과 국민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사, 코미디 산업의 한류열풍 선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선 ‘부산바다를 웃음바다로’라는 타이틀로 국내 대표 코미디언과 해외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으며 제2회에서는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아래 고퀄리티 공연으로 중무장, 더욱 강력해진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이번 3회엔 어떤 다양한 프로그램과 라인업으로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오는 29일 ‘BICF 자문단 총회’ 행사를 시작으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 본 축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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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