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주필호 대표, 유니세프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 발족식 참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5.29 10: 54

 영화 '관상'의 제작자인 주필호 주피터필름 대표가 유니세프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 발족식에 참여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는 28일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로 구성된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모임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생존과 보호, 권리를 위한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고액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설립됐다. 고액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유도하고 성숙한 기부 문화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설립 회원으로 참여한 안성기 유니세프 친선대사, 김일두 사랑의본부 회장, 주필호 주피터필름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관상’ 제작자인 주필호 주피터필름 대표는 영화 수익금의 일부를 유니세프에 후원했으며, 앞으로도 유니세프를 통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성기 친선대사는 1994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에 임명된 후 20여 년 간 유니세프 홍보, 각종 기금모금 행사 참석 등 유니세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일두 사랑의본부 회장은 1999년부터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기부해 왔을 뿐 아니라, 2012년 서울 한남동 자택을 유산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100억 원을 기부해 전 세계적으로 'Schools for Asia' 캠페인을 출범시킨 박양숙 여사, 유니세프 김연아 국제친선대사, 패션그룹 형지 최병오 회장, 원빈 특별대표, 배우 이민호∙송중기∙장근석 씨, 그리고 일반 개인 기부자 등 29명이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설립회원이다. 앞으로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은 신규 회원을 보다 발굴하고, 유니세프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필드트립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아너스클럽은 1억 원이라는 고액을 일시에 기부하신 분 뿐만 아니라 1억 원을 목표로 꾸준히 기부하시기로 약속한 분들도 환영한다”며 "아너스클럽 회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개인 기부자들의 따뜻한 동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946년 설립돼 전 세계 190여 개 나라에서 인종과 국적, 이념, 성별의 벽을 넘어 모든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어린이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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