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KBS 방송 활동이 눈길을 끈다.
29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빅뱅은 오는 6월 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한다.
빅뱅은 이날 녹화에서 내달 1일 발매하는 신곡 '뱅뱅뱅(BANG BANG BANG)'과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의 무대를 최초 공개할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높인다.
앞서 빅뱅은 지난 15일 생방송된 '뮤직뱅크'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났던 바다. 이로써 방송계에 감지 됐던 YG와 KBS의 화해 분위기가 사실임이 입증됐었다. 물론 양측이 불편한 관계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다.
완전체 빅뱅의 '뮤직뱅크' 출연은 오랜만으로 YG 가수들은 한동안 '뮤직뱅크'에 나서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지누션이 '뮤직뱅크' 출연하며 새로운 물꼬를 텄고 이어 빅뱅까지 출연이 성사, YG가수들의 출입문이 활짝 열린 것으로 추측됐다.
이어 21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빅뱅 특집'으로 꾸며져 무려 100분 동안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5명 완전체가 KBS 예능에 출연하는 건 데뷔 9년만에 처음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 등 전 멤버들이 데뷔 10년차 아이돌의 최강 예능감을 과시했다.
더불어 현재 KBS에서 가장 핫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도 YG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던 바다.
2NE1 산다라박, 위너 강승윤, 그리고 아직 데뷔 전인 김지수는 지난 23일 방영된 4화에 등장, 짧은 카메오 출연이었음에도 존재감을 과시하며 충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지난주에 이어 29일 방송분에서도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 기대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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