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환, '밤을걷는선비' 출연..이준기와 '男男케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5.29 14: 13

배우 최태환이 MBC 새 수목극 '밤을 걷는 선비'에 출연한다.
최태환의 소속사 초이엔터테인먼트는 29일 "최태환이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중"이라고 밝혔다.
최태환이 '밤을 걷는 선비'에서 연기할 호진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끼지 않은 충심의 사나이. 하지만 수향(장희진 분)을 향한 마음이 커지면서 충심과 연정 사이에 갈등을 겪게 된다. 특히 호진의 묵직한 충심 속에 기녀 수향이 들어오면서 그려지는 미묘한 심경의 변화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최태환이 디테일함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힘쓰고 있다"며 "이 역할을 통해 배우 최태환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최태환은 드라마 스페셜 '습지생태보고서'로 데뷔해 '상속자들', '밀회', '마이시크릿호텔', '신의퀴즈4'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TV영화 '발레리노'와 단막극 '머리 심는 날'에서는 주인공으로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역모 누명을 쓰고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남장을 한 채 책 장사에 나섰다가 탁월한 외모의 뱀파이어 선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맨도롱 또똣' 후속으로 7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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