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닉쿤과 소녀시대 티파니가 인정 1년여 만에 공개 연애를 마감한 가운데 결별 시점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티파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OSEN에 “본인확인 결과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닉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두사람이 최근 헤어졌다고 하더라”며 “헤어진 이유는 개인적인사정이라며 긴 언급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티파니와 닉쿤은 지난해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던 바다. 당시 양측은 “오랜 친구사이였는데 가까워지며 조심스럽게 알아가는단계로 발전했다”라며 교제한 지 4개월쯤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열애 1년 반만에 다시 동료가수로 돌아가게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별설은 중국 연예매체를 통해 먼저 나온 바 있다. '시나닷컴'은 지난 해 10월 닉쿤과 티파니가 결별한 듯 보인다고 보도하며 닉쿤의 트위터 글을 인용했었다.
닉쿤이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가수 Frank Sinatra의 ‘Stranger in the night’의 가사 중 “그저 사랑은 스쳐 지나가는 것이고 포옹하며 춤추지만 곧 헤어지는 것 뿐이겠죠” 라는 글을 써 티파니와 이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던 것.
양측에 따르면 이들의 결별 시점은 '최근'이 맞지만 바쁜 스케줄에 서로 소원해져 자연스러운 결별 수순을 밟았다는 만큼, 어느 정도 그 당시에도 전조가 있지 않았겠냐는 추측도 있다.
두 사람은 비교적 조용한 열애를 한 편이었다. 열애를 인정한 후 간혹 인터뷰에서 서로를 언급하거나 활동 중 가요 프로그램에서 만나 눈빛을 주고 받기는했지만, 과하게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지는 않았다. 둘은 각자의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한편 닉쿤은 현재 2PM의 6월 컴백을 준비 중이며, 소녀시대 역시 여름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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