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이 송지효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쳐스) 7회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는 둔한 김수진(송지효 분)에게 마음을 드러내는 방명수(변요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수는 수진(송지효 분)을 위해 조건(도상우 분) 감독을 위해 고개를 몰래 숙였다. 자신이 정인 필름에서 나가고, 영화에서 손을 떼는 대신 수진의 영화 진행 재개를 조건에 부탁했다. "앞에서 알짱거리지 말라"는 굴욕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까지 말이다.
수진이 걱정돼 거짓말도 했다. 자신이 웹툰 연재가 2개나 새로 시작하는 탓에 어쩔 수 없이 나가는 거라며 수진을 납득시켰다. 아쉬워하는 수진에게는 "밖에서 보면 된다"며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명수는 결국 연재가 끝나고 수진과 떠나고 싶은 여행은 바쁜 수진으로 인해 홀로 떠나야 했다. 그곳에서도 수진의 얼굴을 스케치하며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한다.
방송 말미 차회 예고편에선 그런 명수가 고백하는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를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명수는 수진을 향해 "가짜 커플말고, 진짜 커플하자"는 고백으로 수진을 두근케 했다. 물론 이 상황이 그대로 진행돼 두 사람이 커플이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지만.
한편, '구여친클럽'은 웹툰작가 방명수와 그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영화 프로듀서 김수진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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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친클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