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 제이윤이 유승준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난 뒤의 심경을 밝혔다. 자신이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군대를 다녀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제이윤은 30일 오전 자신의 SNS에 “모든 분들게 정말 이해 못할 글을 올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재차 사과했다.
그는 “내 이름은 윤재웅이다. 국적은 한국뿐이며, 이 상황보다 더한 상황을 언급하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 어떤 식으로 와전된다 해도 죄송할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권을)포기한 게 잘난건 줄 알았고, 이렇게 살다보니 병만 생기고 우울증으로 병원도 다니고 있다. 비록 인정 못 받는 공익이라는 거 알지만 그룹을 위해 다녀왔으며, 방송인 활동을 접고 음악 작곡인으로만 살고 싶어서 노력했지만 제 마음대로(안 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 무식하다. 기자가 쓰는 글 보시고 내 글을 봐달라. 해명이 아니고 ‘듣보잡’이 하고싶은 말을 하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제이윤은 제이윤은 유승준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외국인을 입국시켜 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이나 우리는 또 다를 것이 무엇일까”라며 유승준의 입국 금지를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린 바 있다. 이후 논란이 일자 “부족한 표현력으로 여러분들께 주워 담을 수 없는 말을 했다”며 사과했다.
이 같은 상황이 인터넷 상에 확산되면서 ‘그가 시민권자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 는 등의 오해들이 불거지자 해명의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일에 이어 24일, 13년만에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무릎꿇고 사죄하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후 입국금지 해제를 요구하면서 법무부 출입국사무소, 병무청과 마찰을 빚은 바 있다.
joonaman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