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8시 30분과 9시 45분, 연이어 방송되는 tvN 프로그램 '구여친클럽'과 '삼시세끼'가 시청률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지며 희비가 교차했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삼시세끼-정선편'은 봄시즌을 시작한지 3주 만에 자체최고시청률인 8.24%(케이블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7.48보다 0.76%포인트 오른 수치이며 전체 케이블 프로그램 중 1위의 성적표다.
반면 드라마 '구여친클럽'은 한계단 또 하락했다. '구여친클럽' 7회는 시청률 0.65%를 기록, 지난 15일 3회에 기록했던 시청률과 자체최저시청률과 동률을 이뤘다. 첫방송 시청률 1.16%로 시작한 '구여친클럽'은 이후 지속적인 시청자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특히 '구여친클럽'은 '미생'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던 배우 변요한과 앞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를 통해 5%대 시청률을 거뒀던 송지효, 그리고 '파스타', '골든타임', '미스코리아' 등을 연출한 권석장 PD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비하면 이는 분명 아쉬운 결과다.
한편 '삼시세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구여친클럽'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gato@osen.co.kr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