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시선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바라본다.
강동아트센터와 상주예술단체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예술감독 김성한)의 '인간 단테, 구원의 기획자'가 30일과 31일 오후 5시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가에서 선보인다.
해당 공연은 강동아트센터와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5 GDF대학무용제 축하공연 겸 폐막공연으로 열릴 예정.
'인간 단체, 구원의 기획자'는 지난 2014년 초연시 현대인들의 고민과 해답, 구원 가능성에 대해 '신곡'의 저자 단테에게 묻는다는 설정으로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아 한국평론가협회 주관 춤평론가상을 수상한바 있다.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김성한 예술감독은 "단테의 날카로운 이성과 지성의 잣대로 현대 인간들 문제를 파헤치면서 결국 천국은 내 안의 지옥, 연옥과 함께 공존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한편,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2014년 강동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돼 대중과 간극을 더욱 좁히고 한국의 현대무용을 국내 뿐 아니라 세계로 넓히는데 앞장서는 전문무용단. 2008년 한국현대무용진흥회에서 '훔치는 타인들'로 댄스비전 최우수작품상, 2011년 '구토'로 댄스비전 최고 안무가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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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네이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