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결혼식, 꽃 한송이까지 손수 결정"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5.30 17: 18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30일 결혼한 가운데, 소속사 이든나인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이와 관련된 질의응답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만나고 사랑하고 마침내 하나되기를 결심한 이후, 긴 시간 그려왔던 둘 만의 결혼식 풍경이 있었다"면서 "둘이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 한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 하나 준비해 온 시간이었다. 이렇게 기다려 온 일생에 한번 뿐인 오늘에 대해 다른 이의 입이 아니라 저희가 직접 여러분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가족분들만 함께 했다. 이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다"면서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5월의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누어 먹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이날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한 민박집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극비리에 진행돼 소수의 친인척과 지인들만 참석했다. 신혼 여행은 각자 일정이 마무리 될 때 쯤 천천히 계획하고 있으며, 서울 방배동에서 신혼생활을 할 예정이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되도록 빨리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1년 한 소속사 연예인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2012년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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